[신간도서, 추천도서] 말해서는 안 되는 너무 잔혹한 진실고대 사회에서 불행한 소식을 전한 사자(使者)는 참수당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집단을 상대로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자는 경원시되고 배척당한다. 다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분 좋은 이야기만 들으려 하니 지식인들, 현명한 이들이 모른 척하는 것도 어쩌면 사회인으로서 올바른 처세일 것이다. 하지만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아주 잔혹한 진실이야말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는다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다치바나 아키라(橘玲)는 1959년 출생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하였고 2002년 『머니론더링』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부자가 되는 황금 깃털을 줍는 법(お金持ちになれる?金の羽根の拾い方)』이 ‘신세기 자본론’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06년에는 소설 『영원한 여행자(永遠の旅行者)』로 뛰어난 이야기성을 인정받아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의 저서로 『득보는 생활(得する生活)』, 『비오는 일요일엔 행복을 생각하자 (雨の降る日曜は幸福について考えよう)』가 있다.
역자 박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책이 좋아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언어정보학을 공부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소중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들을 정성껏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13억분의 1의 남자』 『연쇄하는 대폭락』 『달러가 사라진 세계』 『미치도록 하고 싶다』 등이 있다.
목차I 노력은 유전을 이길 수 있는가 01 아무도 말하지 않는 유전의 금기 바보는 유전되는가|의존증과 정신병은 유전되는가|범죄는 유전되는가|유전율|유전과 범죄 02 인종 간 지능의 격차는 없는가 - 지능에
관한 금기 부모의 수입과 자녀 학력의 관계|인종과 지능에 관한 금기|차별 없는 평등 사회를 만들 수 없는 이유|‘지능 격차’의 진짜 이유|유대인은 왜 지능이 높을까|아시아계의 지능과 유전 03 지식 사회의 승리자 vs 추락하는 패배자 경제 양극화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스노브, 초고학력의 엘리트주의|탐욕스런 1%와 선량하고 가난한 99% 04 진화와 성 전략으로서의 강간 범죄는 ‘흉포한 남자’의 문제|진화를 위해 살해되는 갓난아이들|부인 살해와 강간을 유발하는 잔인한 진실|오랑우탄도 강간을 한다|부부 사이의 강간은 왜 일어나는가?|친부모와 계부모의 자녀 살해|가정 내 살인과 혈연 05 반사회적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마음을 지배하는 것|심박 수와 반사회적 행동의 인과관계|범죄자가 되는 아이 vs 사업가가 되는 아이|땀이 나지 않는 아이는 양심을 배울 수 없다|똑똑한 사이코패스와 어리석은 사이코패스|소년 범죄자와 이상 성욕자에 대한 충격적인 치료법|뇌과학에 의한 범죄자 조기 발견 시스템|아동검사와 부모 면허제|뇌과학에 의한 감시사회|범죄와 임산부의 흡연과 음주
II 아주 잔인한 ‘미모 격차’
07 아주 잔인한 미모 격차 미인과 추녀의 경제 격차는 24만 달러|미모 격차의 최대 피해자|회사의 실적을 올리는 경영자의 얼굴|용모 차별을 낳는 시장 원리
08 남녀평등이 가로막는 여성의 행복
09 배우자 선택과 섹스의 잔인한
현실 10 여성은 왜 오르가슴을 느끼며 소리를 지르는가?
III 육아와 교육은 아이의 성장과 관계없다
출판사 서평“세상은 원래 잔혹하고
부조리한 곳.
사람은 행복하려고 살지만 행복해지도록 디자인되지는 않았다.” 진화론, 유전학, 뇌과학, 범죄학, 인류학이 펼쳐내는 흥미진진하지만 너무나 잔혹한 진실 과학적 진실은 말한다.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으며, 노력은 보상받지 못한다. 범죄도 정신병도 유전된다. 심지어 정신병의 유전율은 키나 몸무게의 유전율보다 높다. 잘생긴 외모는 3억원의 가치를 지니며, 회사 CEO의 얼굴은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본성은 일부일처제가 아닌 난혼제에 가깝고, 인간과 침팬지, 보노보의... 더보기 “세상은 원래 잔혹하고 부조리한 곳. 사람은 행복하려고 살지만 행복해지도록 디자인되지는 않았다.” 진화론, 유전학, 뇌과학, 범죄학, 인류학이 펼쳐내는 흥미진진하지만 너무나 잔혹한 진실 과학적 진실은 말한다.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으며, 노력은 보상받지 못한다. 범죄도 정신병도 유전된다. 심지어 정신병의 유전율은 키나 몸무게의 유전율보다 높다. 잘생긴 외모는 3억원의 가치를 지니며, 회사 CEO의 얼굴은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본성은 일부일처제가 아닌 난혼제에 가깝고, 인간과 침팬지, 보노보의 고환과 페니스에는 놀라운 진화론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여성의 오르가슴에도 우리가 몰랐던 엄청난 메커니즘이 숨어있다. 출생 직후부터 헤어져 자란 쌍둥이 연구가 밝혀낸 유전의 절대적인 힘. 심박 수와 범죄자의 놀라운 인과관계. 아무리 좋은 교육도 아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금기에 도전하다, 진실을 마주하지 않으면 대안도 없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처음엔 엄청난 발견들에 놀라게 될 것이고, 어쩌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다음엔 의문을 던질 것이다. 왜 이제서야 이런 것을 알게 되었지? 마지막까지 읽어낸다면 당신은 더 나은 내일의 방향을 잡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말한다. “겉치레와 미사여구가 넘치는 세상에 소금 같은 지식들을 만끽하고 현실을 직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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